경기도내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내년 말까지 31개 시군 633개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 625㎞를 새로 설치해 25만3천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경기도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1293억원을 들여 369곳에 배관 341㎞를 증설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평택시 진위면 일원, 화성시 반정지구, 용인시 동천동 일원 등 13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내년도에는 1136억원을 들여 264곳에 배관 284㎞를 설치해 수원시 망포지구, 부천시 중동 일원 등 25만3천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총사업비 4460억원을 들여 배관 1211㎞를 증설하고 62만5천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2019년 말 기준 도내 도시가스 공급률은 87.6%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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