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당의 보선 참패와 관련해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선거기간 중 국회 등에서 만나기도 했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에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번 재보궐선거 현장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분투한 후보님들의 이름을 거론한 뒤 지방의회 선거 출마한 네명의 당선인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2곳의 지방의원 선거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경기도의원을 뽑는 구리시 1선거구에서는 백현종 국민의힘 후보가 1만4150표(54.86%)를 얻으며 1만1641표(45.13%)를 얻은 신동화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파주시의원을 뽑는 파주시 가선거구에서는 박수연 국민의힘 후보가 1만1039표(49.04%)를 얻어 손성익 민주당 후보(9268표·41.17%), 김영중 진보당 후보(2200표·9.77%)를 누르고 당선됐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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