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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청 “성균관로 7-1 플라타너스 안 베기로”

등록 2021-04-22 14:19수정 2021-04-22 14:34

시민단체 반발에 백지화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7-1에 서 있는 플라타너스에 붙어있는 종로구청의 공고문. ‘강풍시 도복(넘어질) 우려가 있어 보행로 정비공사 시 제거예정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7-1에 서 있는 플라타너스에 붙어있는 종로구청의 공고문. ‘강풍시 도복(넘어질) 우려가 있어 보행로 정비공사 시 제거예정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서울 대학로 인근 성균관로 7-1에 있는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 가로수를 베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서울 종로구청이 밝혔다. 앞서 구청은 ‘센 바람이 불면 쓰러질 우려가 있다’며 가로수를 이달 중순 제거할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하지만 서울환경운동연합,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4일 해당 나무에 대한 정밀 진단을 하고 구청이 제기한 ‘쓰러질 우려’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구청 쪽도 “근거 없이 ‘쓰러질 우려’라고 공고했다”고 잘못을 인정하며 “전문가 의견을 들어 보니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합당한 이유없이 베어질 뻔한 위기에 처한 가로수를 지켜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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