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서울 동네책방 20곳서 사색·토론·낭독·습작하는 '책방 배움터'

등록 2021-06-01 16:53

소설가 한강·시인 오은 등 참여
서울시가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동네서점을 ‘배움터’로 활용하는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올 11월까지 서울 15개 자치구 20개 서점에서 북세미나, 토론, 낭독회, 독서클럽, 인문학 강의 등이 진행된다. 서초구의 ‘책방오늘’ 서점에서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9월부터 독서토론과 글쓰기수업을 한다. 나의 하루·꿈·도시·언어 등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일인칭의 시간’이 주제다. 같은 서점에서는 대산문학상 수상자인 오은 시인과 양재시민의숲을 걸으면서 생태를 관찰하고 산책에서 얻은 시상을 시로 써보는 ‘산책하는 시’ 프로그램도 이달 중 운영한다.

이 밖에도 동작구 ‘지금의 세상’ 서점에서는 사당동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인문학투어와 마을여행 후기를 글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 6∼7월 실시된다. 구로구의 그림책 서점 ‘콕콕콕’에선 그림책을 활용한 토론, 낭독회, 작가와의 북토크 등이 7∼9월 사이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등에서 서점과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해당 서점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점 20곳은 △과학책방 갈다(종로구) △도도봉봉(도봉구) △도화북스(마포구) △바람길서점(중랑구) △사슴책방(마포구) △살롱드북(관악구) △새벽감성 1집(양천구) △아운트(강동구) △역사책방(종로구) △원테이블(금천구) △자상한시간(관악구) △정치발전소(마포구) △지금의 세상(동작구) △책방꼴(마포구) △책방남산(용산구) △책방오늘(서초구) △책인감(노원구) △콕콕콕(구로구) △한평책빵(은평구) △호수책장(강서구)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