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에 불이나 탑승자 2명이 숨졌다.
지난 7일 밤 10시36분께 충남 예산군 오가면 역말로에서 로체 승용차가 길가 그루터기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충남소방본부는 8일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있어 진화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탑승객 2명이 숨져 있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차량 차주인 외국인(충남 당진 거주)을 찾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숨진 2명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