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최고병원-대한민국 지역국립대’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학교 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이 지역국립대 병원 가운데 첫손에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충남대병원은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지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발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3-South Korea) 평가에서 2년 연속 지역 국립대학교병원 중 1위, 세계 247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8개 나라 의료관계자 8만여명의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한 것이다. 평가 지표는 △28개 나라 8만여명의 의사·병원 관계자·보건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54%) △의료성과 지표(29%) △환자 만족도 조사(14.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2.5%) 등이라고 충남대병원은 설명했다. 강민창 이 병원 홍보 담당은 “국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중환자실·급성질환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료진 등에 관한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최승원 충남대병원 원장직무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리 병원이 세계적인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기쁘다. 모든 직원과 함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의료성과 지표를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