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호 제8대 공주대 총장이 13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주대 제공
임경호 제8대 공주대 총장 취임식이 13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정진석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김지철 충남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진숙 충남대 총장,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경호 총장은 취임사에서 “50년 뒤 공주대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해 오늘 새 출발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현재를 정확히 진단해 대학 운영을 한다면 우리 대학은 과감한 도약과 눈부신 성장을 다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임 총장은 학사제도를 개혁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구성원이 조합원인 생활협동조합·기술지주회사인 케이앤유(KNU) 홀딩스의 이익을 창출해 대학 재정을 확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공주, 천안, 예산 등 3곳의 캠퍼스 기능을 통합해 특성화해 비효율성과 단절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맑은물연구센터 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설계자문위원, 한국도시환경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공주대 사회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지난 2월 열린 총장 임용 후보자 결선 선거에서 55.6%를 득표해 총장 임용 후보자 1순위에 올랐다.
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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