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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협 강도’ 용의자 이미 베트남 출국…경찰, 인터폴 공조 요청

등록 2023-08-22 10:57수정 2023-08-22 20:20

지난 18일 오후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진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영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낮 12시1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헬멧을 쓴 남성이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났다.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침입한 용의자는 은행 직원을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았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진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영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낮 12시1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헬멧을 쓴 남성이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났다.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침입한 용의자는 은행 직원을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았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대전의 한 신협에 들어가 현금 3900만원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은 은행 강도 용의자 ㄱ씨가 지난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상태라고 22일 밝혔다. ㄱ씨가 출국한 뒤 그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국제 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해 ㄱ씨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검은색 헬멧과 등산용 점퍼 차림으로 은행에 침입해 소화기를 분사한 뒤 흉기로 혼자 근무하던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등산배낭에 담으라고 했고, 범행 3분여 만에 은행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쳤다.

범행 하루 전 ㄱ씨는 대전 서구 변동과 유성구 등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쳤고, 이 두 오토바이를 범행에  이용했다. 이 오토바이들은 지난 20일 대전과 대전 인근 지역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여러 이동수단을 이용해 범행 장소까지 갔고, 범행 뒤에는 오토바이 1대를 이용해 금산까지 도주한 뒤 택시를 타고 다시 대전으로 들어왔다”며 “범행 전후 용의자 행적을 면밀하게 분석해 범행에 사용한 차량과 ㄱ씨 신원을 특정했지만, 이미 해외로 도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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