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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군 대표 행사 ‘일품축제’ 선정해 3억까지 지원

등록 2023-12-19 10:48수정 2023-12-19 10:52

논산 딸기축제, 금산 삼계탕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 등
서산 해미읍성 축제에서 충청병마절도사가 성문을 나서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 해미읍성 축제에서 충청병마절도사가 성문을 나서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도는 19일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축제·행사를 일품(1품)축제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가 일품축제를 지원하는 것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는 축제당 3억원까지 지원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축제를 기획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일품축제가 주제와 특성이 차별화돼 있어 전문성과 재미, 쾌적한 환경에 전통 먹거리를 갖추면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논산 딸기. 논산시 제공
논산 딸기. 논산시 제공

일품축제는 향토 우수축제에 논산 딸기, 금산 삼계탕, 서산 해미읍성, 아산 성웅 이순신, 예산 삼국축제, 부여 서동연꽃, 서천 한산모시, 계룡 군문화, 홍성 바베큐축제 등이다. 또 향토 유망축제에 공주 석장리 구석기,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청양 고추구기자, 태안 모래조각, 당진 면천진달래 축제 등이 뽑혔다.

논산 딸기축제는 25년째 해마다 3월 초에 열리는 봄 먹거리 축제다.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카페 등 행사와 논산에 있는 육군항공학교와 함께 하는 헬기탑승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금산 삼계탕 축제는 7월에 열리는 여름 먹거리축제다.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에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약초를 넣어 건강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금산은 경관이 수려한 물가가 많아 피서지로도 적격이다.

금산 삼계탕 축제에서 한 상인이 금산 인삼과 약초를 넣어 끓인 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 금산군 제공
금산 삼계탕 축제에서 한 상인이 금산 인삼과 약초를 넣어 끓인 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 금산군 제공

서산 해미읍성 축제는 10월 초에 열리는 가을축제로, 600년 역사를 품은 조선의 옛 읍성에서 전통 무예·문화 공연을 펼친다. 이 축제는 충청도 각 지역의 백성이 구역을 정해 축성에 참여한 공동체 가치와 충청병마절도사영으로서 내포지역의 군사 요충지라는 특성을 잘 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케이(k) 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축제를 일품축제로 선정했다. 지역 축제가 충남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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