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기 제20차’ 산내학살사건위령제 열려
대전 산내 학살사건 유가족들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사건 희생자 유가족 회원 및 대표들이 27일 오후 대전 동구 낭월동 옛 산내 골령골에서 ‘대전 산내 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하고 있다. 대전/김봉규 선임기자
학살 당시 사진 앞에서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희생자 유가족. 대전/김봉규 선임기자
대전 산내 학살사건 유가족들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사건 희생자 유가족 회원 및 대표들이 27일 오후 대전 동구 낭월동 옛 산내 골령골에서 ‘대전 산내 학살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하고 있다. 대전/김봉규 선임기자
‘산내 학살사건’을 보도한 고 앨런 위닝턴(1910-1983)의 부인 에스타 위닝턴(87)이 추도사 중 남편의 기사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전/김봉규 선임기자
69년 전 대전 산내 학살사건 현장임을 알리는 안내문. 대전/김봉규 선임기자
자신도 노인이 되어버린 한 유족이 희생자 명단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발견하고 “아! 아버지 이름이다. 아버지 이름이 저기에 있네.”라고 말한다. 그는 아버지의 이름 석 자 앞에 연신 두 손을 모아 빌고 있었다. 대전/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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