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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명소 촛대바위 인근에 정자 ‘능파대’ 건립

등록 2021-09-03 14:33수정 2021-09-03 14:36

일출 명소로 유명한 촛대바위 인근에 정자 ‘능파대’가 건립됐다. 동해시 제공
일출 명소로 유명한 촛대바위 인근에 정자 ‘능파대’가 건립됐다. 동해시 제공

애국가 첫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촛대바위 인근 군 초소 자리에 ‘능파대’라는 이름의 정자가 들어섰다.

강원도 동해시는 3일 오전 추암해변 촛대바위 인근에서 능파대 현판식을 했다. 능파대는 가로 5.7m, 세로 3m, 높이 6.5m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정자로 도비 등 4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원래 추암해변 인근은 용추로 불리던 곳인데, 조선시대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자연 절경이 마치 미인의 아름다운 걸음걸이와 같다고 해서 ‘능파대’로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동해시는 추암해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전통문화 양식의 정자 ‘능파대’를 건립했다. 능파대 인근에는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고려 공민왕 때 낙향해 건립했다 조선시대에 새로 지은 정자 해암정(강원도유형문화재 63호)도 있어 추암의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추암해변은 촛대바위 등 뛰어난 해안 절경 덕분에 연간 200만명이 찾는 명소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꼭 가 봐야 할 한국 관광명소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추암해변에 있는 촛대바위는 애국가 방송 영상의 첫 소절 배경화면으로 나올 정도의 일출 명소로 문화재청의 ‘일출 명승 1호’로 지정 예고된 바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추암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촛대바위 너머 평온한 바다를 바라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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