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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메카’ 원주에 생명협동교육관 16일 문 연다

등록 2021-09-08 15:26수정 2021-09-08 15:28

‘협동조합의 메카’ 강원도 원주에 조성된 생명협동교육관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원주시 제공
‘협동조합의 메카’ 강원도 원주에 조성된 생명협동교육관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원주시 제공

‘협동조합의 메카’ 강원도 원주에 조성된 생명협동교육관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원주시는 16일 오후 2시 생명협동교육관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원주시 행구동의 옛 웰딩콘텔 건물을 고치고 증축한 교육관은 국내 유일의 사회적경제 전문 교육시설이다. 35억원을 들인 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교육실과 세미나실, 전시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약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18실과 카페, 공유 주방 등도 갖췄다.

교육관은 사회적경제의 근간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협동 사상을 확산하고, 교육하기 위해 건립됐다. 한국 협동조합과 한살림운동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무위당은 1970년대 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씨앗을 뿌린 인물이다. 1970~80년대에는 지학순 주교와 함께 반독재 민주화운동에도 각별한 족적을 남겼다.

앞으로 교육관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참여형 교육을 하고, 생명·협동·인문사회 강좌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치악산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게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개관식에 앞서 오는 10일 오후 4시에는 ‘생명협동교육관 활성화 방안 포럼’도 한다. 오영근 전 호서대 교수의 ‘생명협동교육관 건축 소개’에 이어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주화자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생명협동교육관을 전국 최고의 생명협동 교육기관이자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협동조합 메카로서의 원주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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