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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에 붉은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등록 2021-09-28 15:36수정 2021-09-28 15:48

축구장 11배 규모…10월9일부터 붉은 메밀 축제
강원 영월군이 다음달 2일부터 3주 동안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동강 주위에 조성한 축구장 11배가 넘는 붉은 메밀꽃밭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이 다음달 2일부터 3주 동안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동강 주위에 조성한 축구장 11배가 넘는 붉은 메밀꽃밭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 영월군 제공

강원도 영월 동강 인근에 축구장 11배가 넘는 붉은 메밀꽃밭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월군은 다음달 2일부터 3주 동안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동강 주위에 조성한 붉은 메밀꽃밭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월군이 조성한 붉은 메밀꽃밭은 8만2644㎡로 축구장 면적(7140㎡)의 11배가 넘는다.

인근 지자체인 평창에서 해마다 흰 메밀꽃을 소재로 효석문화제를 열고 있지만 붉은 메밀꽃은 국내에선 쉽게 볼 수 없는 품종이다. 붉은 메밀꽃은 주민들이 2013년께 마을특화사업을 찾던 중 일본에서 종자를 들여왔다. 처음엔 한 줌 밖에 안되는 씨앗이었지만 마을 텃밭 등에서 키워 씨앗을 받는 등 점차 재배면적을 늘렸다.

이후 영월군과 주민들은 붉은 메밀꽃밭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2019년 시범적으로 동강 인근 군유지에 붉은 메밀꽃밭을 조성했다. 이 소식을 듣고 관광객이 몰려들자, 지난해에는 붉은 메밀 축제까지 열어 관광객 3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도 10월9일부터 2주 동안 붉은 메밀 축제를 열 참이다.

윤태석 영월군 하천팀장은 “하천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동강 붉은 메밀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월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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