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학의 달 기념행사가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도서관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원주시 제공
원주시 문학의 달 기념행사(기획·총감독 장시우)가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도시와 사람, 문학으로 잇다’를 주제로 도서관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10월1일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포럼을 시작으로 작가 초대 강연과 학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원주 문학의 달 선포식, 나를 흔든 문장 낭독, 시가 된 노래·노래가 된 시 등의 무대 행사가 열린다. 전시 행사로는 책마당365, 내 인생의 책전(나를 흔든 문장)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시민이 쓴 시(집단창작), 문학 창의도시 원주에 바란다, 작가의 라운드 테이블, 작가의 책 여행, 삼삼오오 걸음·읽음·이음, 온라인 도서 챌린지, 책이 있는 풍경전, 원주 문학의 달 심볼을 찾아라, 보이는 라디오 등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원주시민에게는 문학 창의도시 원주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문학과 소통하면서 상호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일상에서 문학을 즐길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강연과 학술, 무대, 전시 등 각종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원영진 원주시 문화예술과 팀장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문학을 매개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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