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13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1340명)보다 45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1588명)보다는 203명 줄어든 수치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발표한 자료를 종합하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38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 1068명(77.1%), 비수도권에서 317명(22.9%)이 확진됐다. 전날 수도권 977명(72.9%), 비수도권 363명(27.1%)이 확진된 것과 견주면 비수도권은 확진자가 46명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91명이나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56명, 경기 382명, 인천 130명, 부산 47명, 울산 5명, 경남 33명, 대구 41명(오후 4시), 경북 40명, 광주 8명, 전남 9명(오후 5시30분), 전북 7명, 제주 9명(오후 5시), 대전 4명, 충남 47명, 충북 43명, 강원 22명, 세종 2명 등이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요양병원에서 5일간 근무자와 환자 등 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인천에서도 ‘부평구 중학교’와 ‘연수구 유치원’, ‘계양구 포장업’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 가운데 부산에서도 강서구의 한 어학원과 해운대구 목욕탕, 부산진구 감성주점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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