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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건설컨소시엄, 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 참여

등록 2021-11-30 16:27수정 2021-11-30 16:45

강원도가 30일 오전 도청에서 춘천시, 대신건설컨소시엄(대신건설·대신이엔디·한국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에스케이(SK)리츠운용)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30일 오전 도청에서 춘천시, 대신건설컨소시엄(대신건설·대신이엔디·한국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에스케이(SK)리츠운용)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도 제공

대신건설컨소시엄이 강원도 춘천에 조성 중인 수열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건립에 참여한다.

강원도는 30일 오전 도청에서 춘천시, 대신건설컨소시엄(대신건설·대신이엔디·한국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에스케이(SK)리츠운용)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대신건설컨소시엄은 조성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2027년까지 사업비 3179억원을 들여 춘천 소양강댐 인근 78만5천㎡에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물·에너지 산업육성 직접단지, 스마트 농업단지, 친환경 주거단지 등을 들이는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지난 3월에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받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춘천 수열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는 연간 수온이 6~13도로 일정한 소양강댐 심층수 24만t(하루 기준)을 활용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것이 특징이다. 댐 찬 물을 데이터센터에 보내 열교환기를 거쳐 냉방을 하면 전기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설비 규모는 1만6500냉동t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타워의 5배가 넘는다.

강원도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수열식으로 냉방을 하면 전기 등을 이용해 에어컨을 켜는 일반 데이터센터(1만9200㎾ 기준)에 견줘 전기료를 75.7%(연간 40억500만원)줄일 수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데이터산업 육성은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투자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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