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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 한옥숙박·온천단지 개발…축구장 32개 규모

등록 2021-12-13 16:12수정 2021-12-13 16:36

14일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 사업 투자협약
주식회사 이조, 4100억 투자 2023년까지 조성계획
2023년 완공 예정인 송지원 한옥마을 개발구상도. 강원도 제공
2023년 완공 예정인 송지원 한옥마을 개발구상도. 강원도 제공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에 조선시대 옛 한양을 재현한 대규모 한옥 숙박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14일 오전 10시 강원도청에서 고성군, 주식회사 이조와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협약을 통해 강원도·고성군은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하고, 이조는 지역생산품 이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참이다.

송지원 한옥마을은 이조가 토성면 신평리 일대에 41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조성 예정인 한옥·온천 특화 숙박단지다. 이조는 경기도 광주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물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면적은 23만5369㎡로 축구장 면적(7140㎡)의 32배가 넘는다. 742객실 규모의 숙박단지엔 조선시대 옛 한양을 재현한 단층·독채 형태의 한옥과 2층 높이의 한옥호텔, 20층 높이의 현대식 리조트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한양의 상징대로인 ‘육조거리’와 조선시대 상가시설인 ‘저잣거리’ 등도 그대로 재현할 계획이다.

강원도·고성군은 한옥 숙박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 1896억원, 부가가치 1032억원, 신규 일자리 600명 등 북설악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송지원 한옥마을이 하루 1790톤의 온천 신고를 끝내는 등 온천 기반을 갖추고 있고,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인근의 다양한 휴양·관광·레저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송지원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지역주민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이로 인한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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