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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테마파크…강원 접경지역 ‘이색 관광지’ 잇따라 개장

등록 2022-02-22 16:20수정 2022-02-22 16:33

화천 백암산에 설치 중인 케이블카 모습. 화천군 제공
화천 백암산에 설치 중인 케이블카 모습. 화천군 제공

철원과 화천, 인제 등 옛 접경지역에 이색 관광지가 잇따라 조성된다.

강원도는 비무장지대 인근의 우수한 생태·역사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생태평화벨트’ 사업이 올 연말 마무리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는 2013년부터 939억원을 들여 생태평화벨트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 고성 해돋이 통일전망타워를, 지난해 양구 박수근미술관 체험마을을 개관했다.

올해는 가장 먼저 화천군 최북단에 있는 백암산에 설치한 케이블카가 준공돼 오는 4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길이는 2.12km로, 백암산 정상(해발 1178m)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평화의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철원의 궁예태봉국 테마파크는 후삼국시대 옛 태봉국 도읍지의 모습을 재현한 역사 공간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철원읍 홍원리 3만6919㎡에 들어선다. 태봉국 역사체험관과 궁예선양관, 팔각정, 습지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안에 테마파크를 개관할 계획이다.

‘겨울축제의 원조’ 빙어축제의 고장인 인제에는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이 조성된다. 다목적광장과 빙어의 정원, 빙어거리, 빙어홍보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관광지들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앞으로 주변 비무장지대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발굴·관광객 유치 지원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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