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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에 100인승 유람선 뜬다…마리나 개발 본격화

등록 2022-04-13 16:43수정 2022-04-13 16:46

2025년 춘천 의암호에 들어설 예정인 호텔과 마리나 시설 조감도. 춘천시 제공
2025년 춘천 의암호에 들어설 예정인 호텔과 마리나 시설 조감도. 춘천시 제공

‘호반의 도시’ 춘천 의암호에 100인승 규모의 유람선과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들어선다.

강원도 춘천시는 상반기 중에 민간사업자인 ‘물의정원 컨소시엄’과 ‘의암호 관광휴양 시설·마리나 설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물의정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7만1243㎡의 터에 사업비 4000억원을 투자하는 의암호 관광휴양 시설·마리나 설치 사업은 삼악산 케이블카 인근 의암호 수변구역에 호텔 3곳(500실 규모)과 마리나 시설, 실내식물원 등을 설치하는 전액 민자사업이다.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면 의암호에서 유람선과 요트, 윈드서핑, 제트스키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100인승 규모의 유람선 3대를 타고 삼악산 케이블카에서부터 소양강처녀상, 소양2교, 레고랜드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의암호 유람선’ 시대도 열린다.

준공은 2025년 예정으로, 삼악산 케이블카와 레고랜드 등 기존 의암호 인근에 마련된 관광 인프라와 결합해 동반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민간사업자는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정규직 가운데 70% 이상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농축산물 등도 지역 생산품을 먼저 사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 춘천시 관광개발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1000여명의 고용 유발과 공사 기간 중 간접 경제 유발효과가 28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레고랜드와 삼악산 케이블카 등과 함께 춘천 의암호를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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