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강릉에 해돋이만 있나, 와인과 국수도 있다

등록 2022-12-08 16:53수정 2022-12-08 16:57

9~12일 강릉와인축제…16~18일 국수축제도
‘2022강릉 와인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중앙시장 월화거리에서 열린다. 강릉시 제공
‘2022강릉 와인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중앙시장 월화거리에서 열린다. 강릉시 제공

별다른 겨울철 축제가 없던 강원도 강릉에서 와인과 국수를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강릉문화재단은 9일부터 12일까지 중앙시장 인근 월화거리에서 ‘강릉 와인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강릉 와인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일인 9일 저녁 7시부터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와인 시음회 ‘선셋와인아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소믈리에협회 김민석 부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6종류 이상의 와인과 10종류 이상의 지역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0~11일 오후 3시부터는 ‘도전 와인 골든벨’이 진행된다.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와 와인 관련 상식 맞추기 등을 통해 우승자 3명에게 기념품과 와인을 준다. 지역상생 프로그램 하나로 인근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특별 시음 존에서 재단 쪽이 선별한 유명 와인을 맛볼 수도 있다. 시음에 사용하는 와인잔은 개별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한 뒤 사용해야 한다.

16일부터 3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강릉 누들축제’가 열린다. 짬뽕과 장칼국수, 막국수, 옹심이 칼국수 등 강릉의 유명 먹거리인 국수에서 착안한 축제다. 와인축제와 함께 올해 처음 마련됐다. 대형 수제비 만들기와 강릉 국숫집 도장깨기, 면치기 영상 경연대회, 강릉 유명 장칼국수집 맞추기 대회, 나만의 육수 만들기, 나만의 면반죽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월화거리와 안목해변, 연곡면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년 1월8일이 끝이다. 월화거리에는 500m 길이의 눈꽃 터널과 대형 장식 트리, 350m의 은하수 터널 등 빛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강릉시 쪽은 “그동안 강릉은 해돋이 축제 말고는 특별한 겨울축제가 없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와인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유명 국수도 맛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1.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2.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민통선 대성동 주민 다 미치게 생겼습니다…확성기 고문” 절규 3.

“민통선 대성동 주민 다 미치게 생겼습니다…확성기 고문” 절규

검찰, 김혜경씨 선거법 위반 혐의 벌금 300만원 재구형 4.

검찰, 김혜경씨 선거법 위반 혐의 벌금 300만원 재구형

휘발유 넣듯 전기차 충전, 3분 만에…새 기술 나왔다 5.

휘발유 넣듯 전기차 충전, 3분 만에…새 기술 나왔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