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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가드레일 충돌한 차량 화재…대학생 추정 5명 숨져

등록 2023-02-12 11:35수정 2023-02-12 19:59

12일 오전 1시23분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났다. 강원도소방본부
12일 오전 1시23분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났다. 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 평창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대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졌다.

12일 오전 1시23분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했다. ‘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에 탄 차 안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인근 스키장을 찾은 20대 대학 스키동호회 회원들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하고, 목격자와 주변 폐회로텔레비전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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