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수학여행 버스 등 7중 추돌사고…경찰 “버스기사가 졸음운전”

등록 2023-06-16 18:55수정 2023-06-16 23:21

60대 버스기사와 중학생 2명 중상 포함 80명 중경상
서울소재 중등 2학년…같은 학교 3학년도 이틀 전 사고
16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동홍천IC 입구에서 수학여행단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8중 추돌사고가 발생, 사고 차량이 망가진 채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16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동홍천IC 입구에서 수학여행단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8중 추돌사고가 발생, 사고 차량이 망가진 채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홍천에서 수학여행 버스와 트럭 등이 7중 추돌해 80명이 다친 사고는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탓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1시26분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 입구에서 수학여행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 트럭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차아무개(67)씨와 학생 조아무개(14)·천아무개(14)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77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8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에는 수학여행 중인 서울 소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교사 등 77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버스 기사로부터 “깜빡 졸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졸음운전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평창의 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수학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했다.

16일 오후 1시26분께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 입구에서 수학여행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 트럭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br>강원소방본부 제공
16일 오후 1시26분께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 입구에서 수학여행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 트럭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앞서 이 중학교는 지난 14일 강릉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3학년 학생들이 교통사고로 상처를 입기도 했다. 지난 14일 오후 4시54분께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의 커브길에서 3학년 학생 25명과 교사 3명을 태운 수학여행 관광버스와 11톤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탑승해 있던 학생 5명과 화물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1.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민통선 대성동 주민 다 미치게 생겼습니다…확성기 고문” 절규 2.

“민통선 대성동 주민 다 미치게 생겼습니다…확성기 고문” 절규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3.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모래 섞인 과자 먹인’ 시의원 자녀 학폭 파장…공분의 화환 120개 4.

‘모래 섞인 과자 먹인’ 시의원 자녀 학폭 파장…공분의 화환 120개

임용 두 달 만에 숨진 38살 공무원…“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5.

임용 두 달 만에 숨진 38살 공무원…“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