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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강화까지…DMZ 자유·평화 대장정 524㎞

등록 2023-08-28 16:06수정 2023-08-28 16:17

시민들이 강원도 고성군 디엠제트 평화의 길에서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들이 강원도 고성군 디엠제트 평화의 길에서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서 인천 강화까지 6박7일 동안 524㎞를 횡단하는 디엠제트(DMZ) 자유·평화 대장정이 진행된다.

강원도는 9월18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디엠제트 자유·평화 대장정’ 출정식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디엠제트 자유·평화 대장정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고, 자유·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경기·인천, 행안부, 국방부, 통일부 등이 협업해 마련했다.

이번 대장정은 ‘디엠제트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고, 지역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됐다. 디엠제트 평화의 길은 강원도 고성에서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김포·강화까지 모두 9개 시·군을 걸쳐 조성된 524㎞의 도보길이다.

시군별로는 대표 명소가 포함된 테마코스가 포함돼 있다. 화천 코스에서는 국내 최북단 케이블카인 ‘백암산 케이블카’를 체험할 수 있고, 철원 코스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백마고지 전적지를 방문한다. 양구 코스는 옛 선조들의 금강산 여행 필수 코스인 두타연을 탐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9월18일부터 11월19일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와 3개 시·도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디엠제트 자유·평화 대장정을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새롭게 조성된 디엠제트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남정 강원도 광역사업팀장은 “강원도는 올해 개통되는 디엠제트 평화의 길이 침체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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