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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초록불이었는데…80대 운전자 차에 3명 숨져

등록 2023-11-22 13:05수정 2023-11-22 13:12

22일 오전 6시45분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ㄱ(82)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2일 오전 6시45분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ㄱ(82)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2일 오전 6시45분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ㄱ(82)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ㄴ(72)씨 등 60~70대 여성 3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은 보행자 신호등이 초록색인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인근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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