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빌라서 가스폭발 추정 화재…1명 사망 10명 부상

22일 오전 10시29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한 4층짜리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횡성군 한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22일 오전 10시29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한 4층짜리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ㄱ(74·여)씨가 숨지고, ㄴ(66·여)씨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폭발은 1층에서 일어났으며, 집안에서 ㄱ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주민 10명을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이고 나머지 7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창문 등이 날아간 점과 도착 당시 불길이 매우 거셌던 점 등으로 볼 때 안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1층과 2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은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