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강원도에 액화수소 드론택시 뜬다

등록 2021-03-22 16:19수정 2021-03-22 16:21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22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드론택시 시제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22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드론택시 시제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액화수소를 연료로 하는 드론택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22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드론택시 시제기(시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도는 이날 업무협약에서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총 사업비는 271억원으로 오는 6월까지 시제기 개발을 위한 기본설계→내년 2월까지 비행체 개발·제작→ 내년 11월까지 시험 비행 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산악지형이 많은 탓에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이 부족해 재난순찰과 인명구조, 응급의료 등의 분야에서 드론택시를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소음과 대형화, 장거리·장시간 운행 등의 문제까지 해결하면 접경지역 군사용 드론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는 특히 액화수소를 연료로 쓰는 드론택시가 기존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드론택시에 액화수소를 쓰면 기존 배터리 드론보다 긴 운행시간과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액화수소 기반의 드론택시 운항거리는 400㎞를 목표로 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액화수소 생산과 운송, 저장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액화수소 드론택시 개발을 시작으로 특수목적용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강원도에서 미래형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발령 1.

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발령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2.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3.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4.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모래 섞인 과자 먹인’ 시의원 자녀 학폭 파장…공분의 화환 120개 5.

‘모래 섞인 과자 먹인’ 시의원 자녀 학폭 파장…공분의 화환 120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