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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논란에 ‘춘천 한중문화타운 반대 청원’ 20만명 서명

등록 2021-03-31 15:48수정 2021-03-31 15:55

역사 왜곡 논란으로 조기 종영한 <에스비에스>(SBS)드라마 <조선구마사> 불똥이 춘천 한중문화타운까지 튀었다.

31일 오후 3시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20만5천여명이 동의했다. 청와대가 답변해야 하는 기준(20만명 이상 동의)을 넘긴 것이다. 이 글은 지난 29일 올라왔다.

청원 글에는 “춘천에 건설 예정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얼마 전에는 중국 소속사의 작가가 잘못된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해 많은 박탈감과 분노를 샀다. 계속해서 김치와 한복, 갓 등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약탈하려는 중국에 맞서야 한다”고 썼다.

청원인이 ‘차이나타운’이라고 언급한 사업은 코오롱글로벌㈜이 중심이 된 민간기업 등이 2018년부터 강원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한중문화타운’ 건설 사업이다. 춘천, 홍천 일대에 120만㎡ 부지에 한국과 중국의 문화 컨텐츠를 소개하는 테마형 관광지를 만드는 게 사업의 뼈대다.

강원도는 도비를 투입하지 않는 민간사업이라고 했다. 강원도 쪽은 “한중문화타운은 한류 문화, 중국 관광 수요를 고려한 중국 테마, 신기술을 융합한 영상 주제 공간, 케이팝 박물관, 무술 체험장 등 다양한 한류 볼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은 순수 민간자본 사업으로 강원도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도비도 투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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