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강원도 민박은 수수료 최저 ‘일단떠나’로 예약하세요

등록 2021-05-11 13:29수정 2021-05-11 13:43

‘광고비·입점비 무료’
강원도와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코리아센터는 지난 3월 강원도청에서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성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코리아센터는 지난 3월 강원도청에서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성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강원도 제공

저렴한 수수료에 광고비·입점비가 무료인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일단떠나’가 7월 첫선을 보인다.

강원도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명칭을 ‘일단떠나’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일단떠나’는 강원형 배달앱 ‘일단시켜’의 앞글자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자는 의미의 ‘떠나’의 합성어다. 강원형 배달앱 ‘일단시켜’와 연관성이 높아 검색이 쉽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는 ‘일단떠나’가 출시되면 민박 사업자뿐 아니라 숙박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떠나’는 중개수수료가 전국 최저 수준인 3%다. 기존 유명 숙박 시스템은 10~15%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여기에 광고비와 입점비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도는 강원도농촌민박협회·강원도경제진흥원·코리아센터와 협업해 기존 대형 숙박 중개 업소의 높은 수수료와 고액 광고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박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는 기본 시스템을 구축하고, 코리아센터는 시스템 개선과 운영,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숙박객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어촌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일단떠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농어촌민박신고를 하고 정기적으로 전기·가스 안전점검을 받은 업소만 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떠나’를 이용하면 안전 사각지대라는 비판을 받는 무허가·미신고 업소를 피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강원도와 시·군 등 지자체가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일단떠나’ 출시에 맞춰 접경지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7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도가 숙박요금의 50%를 지원하고, 민박업소가 20% 자체 할인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강원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고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유지영 강원도 농촌산업담당은 “‘일단떠나’를 모바일 강원 상품권과 배달앱 ‘일단시켜’, ‘강원마트’ 등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해 민박 이용객이 지역 음식을 배달앱으로 시켜먹고 특산품도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촌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내 농어촌민박은 지난 12월 말 현재 5802곳으로 전국(2만5627곳)에서 가장 많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발령 1.

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발령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2.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3.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4.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모래 섞인 과자 먹인’ 시의원 자녀 학폭 파장…공분의 화환 120개 5.

‘모래 섞인 과자 먹인’ 시의원 자녀 학폭 파장…공분의 화환 120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