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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메카’ 원주에 생명협동교육관 생긴다

등록 2021-05-30 14:13

원주시가 행구동 옛 웰딩콘텔 건물을 새로 고치고 증축해 생명협동교육관을 지어 오는 9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원주시가 행구동 옛 웰딩콘텔 건물을 새로 고치고 증축해 생명협동교육관을 지어 오는 9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협동조합의 메카’ 강원도 원주에 생명협동교육관이 건립된다.

원주시는 행구동에 생명협동교육관을 지어 오는 9월께 문을 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옛 웰딩콘텔 건물을 고치고 증축해서 지하 1층과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서는 생명협동교육관에는 교육실과 세미나실,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또 18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식당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생명협동교육관은 협동조합의 메카인 원주의 위상을 높이고, 생명협동정신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시설이다.

원주가 협동조합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것은 무위당 장일순 선생 덕분이다. 한국의 협동조합과 한살림운동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장 선생은 1970년대 한국에 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씨앗을 뿌렸다. 1970~80년대에는 지학순 주교와 함께 반독재 민주화운동에도 각별한 족적을 남겼다.

덕분에 원주에서는 의료·노인·육아·교육·급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농민생산자 단체 등이 서로 협력 네트워크를 꾸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맞춰 협동조합 배우기 바람이 불면서 원주에는 장일순 선생의 협동과 생명존중 사상, 협동조합 정신을 배우려고 해마다 1만5000여명이 찾는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는 협동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협동조합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명협동교육관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명협동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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