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강원도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 바이러스 올해 첫 확인

등록 2021-06-08 15:29수정 2021-06-08 15:32

강원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채집한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개체 전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4~5월 참진드기 1160마리를 채집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참진드기 발생은 최근 3년 같은 기간에 견줘 10% 정도 감소했지만 5월부터 참진드기 발생 밀도가 높아지고, 매개체 안에 원인 병원체까지 확인되면서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5~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참진드기 매개 질병이다. 잠복기(4~15일)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과 함께 혈소판·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현재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214명(강원 23명)이 발생했다.

김영수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매개체 전파 질환의 유입과 확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한겨레 강원 기사 더 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1.

103곳이나 골랐다…걷기 좋은 ‘서울 가을길’

휘발유 넣듯 전기차 충전, 3분 만에…새 기술 나왔다 2.

휘발유 넣듯 전기차 충전, 3분 만에…새 기술 나왔다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3.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4.

경기도, 경부·경인·안산 3개 노선 24.1㎞ 지하화 추진

“민통선 대성동 주민 다 미치게 생겼습니다…확성기 고문” 절규 5.

“민통선 대성동 주민 다 미치게 생겼습니다…확성기 고문” 절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