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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시민들이 만든다

등록 2021-10-18 15:09수정 2021-10-19 08:31

광주시 2024년까지 도서관·문화공간 조성
광주시가 현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광주 대표 도서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현상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광주 대표 도서관 조감도. 광주시 제공
쓰레기 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여정에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광주시는 서구 치평동 상무소각장 공장동 시설을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본격적으로 문화공간 조성 작업을 하기 전에 공간 활용의 적합성 등을 점검해 운영과정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12월 말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19일엔 ‘탄소중립 전환마을’ 사회혁신포럼, ‘소멸에서 생성으로’ 미디어작품 전시, 이승규 작곡가의 ‘잃어버린 동물의 사육제’ 환경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23일에는 <쓰레기 책>의 저자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11, 12월엔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작품전시, 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한 에코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광주 상무소각장 현재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 상무소각장 현재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024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옛 관리동·복지동을 철거한 자리엔 2023년 12월 말까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광주 대표 도서관이 들어선다. 광주 대표 도서관은 시 최초로 국제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세르비아의 브라니슬라프 레딕의 작품이 선정됐다. 또 공장동을 리모델링해 산업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전시·체험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설계 현상 공모를 한 뒤 2023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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