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양식장 관리선 선원 물에 빠져 1명 숨지고 1명 실종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완도해경 누리집 갈무리

전남 해남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을 타고 작업하던 선원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7일 완도해양경찰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5시15분께 해남군 송지면 동현항 인근 해상에서 3.56t 규모 양식장 관리선이 양식장에 묶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근 해상에 떠 있던 50대 남성 선원 1명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해경은 출항 당시 또 다른 선원 1명이 타고 있었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은 조업 중인 어선, 주민에게도 실종자 수색 협조를 당부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대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