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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2038아시안게임 추진 제동…광주시의회도 ‘보류’

등록 2022-10-18 11:32수정 2022-10-18 11:36

2013년 5월5일 오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속도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013년 5월5일 오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속도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주·대구 2038아시안게임 유치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광주시의회는 18일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보류하기로 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공동 유치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대구시가 각 시의회 동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2038아시안게임 공동 개최를 신청하려던 것에 제동이 걸렸다.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은 대한체육회가 국내 후보 도시를 정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심의를 거쳐 2024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신청을 하는 절차를 거친다.

광주시의회의 이런 결정은 시민단체의 반발과 대구시의회의 결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지난 7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동의안을 통과시키자,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내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공론화 과정도 없이 제출한 광주시와 광주시의회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도 전날 같은 내용의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유보 처리해 오는 21일 본회의 상정 자체도 무산시켰다. 앞서 대구참여연대도 성명을 통해 “천문학적 사업비가 투입되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공개토론이나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로 지적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 바로가기 : 광주시, 아시안게임 ‘돌출 제안’…‘달빛 고속철’ 관철 포석?

https://www.hani.co.kr/arti/area/honam/997260.html?_ga=2.222975835.1913316990.1665955346-821683540.16358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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