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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날고 싶다”…장애 예술인들 예술날개 페스티벌 개최

등록 2022-11-17 10:56수정 2022-11-17 11:03

광주문화재단, 다음 달 2일까지 개최
지난 15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예술날개 페스티벌. 광주문화재단 제공
지난 15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예술날개 페스티벌. 광주문화재단 제공

장애 예술인들이 그간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을 표현하는 자리가 관심을 끈다.

광주문화재단은 다음 달 2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은암미술관, 컬쳐 호텔 람(LAAM) 1층 미술전시관 등지에서 ‘2022 예술날개 페스티벌’을 연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연·작품 관람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진행 자막을 설치했으며,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미술 작품 전시회는 18일부터 12월2일까지 광주 은암미술관과 컬쳐 호텔 람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배리어-프리 광주 무언가 창조’전의 기획은 노정숙 큐레이터가 맡았다.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입주작가, 사단법인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사단법인 광주광역시 장애예술인협회, 사단법인 광주광역시장애문화협회, 광주정신재활센터 소속 70여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부산 장애예술 창작센터 ‘온그루’ 입주작가와 교류전을 함께 진행한다.

우리연극단의 <경사 났네, 경사 났어>라는 공연도 18일 저녁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오른다. 전문 배우와 교육생들이 12주간 연기 연습을 통해 만든 작품이다. 장애인 미발표 문학집인 <예술날개 3>도 시·시조, 동화 등 43편이 실려 발간됐다. 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2층 로비에 일부 작품이 전시된다. 독립영화 감독 조재형의 <맛의 기억>이란 작품도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예술날개 페스티벌은 극단애인의 ‘3인 3색’ 개막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엔 장애인오케스트라 우리오케스트라단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17명의 장애인은 지난 7월에 선발된 뒤 12주간 악기연주 교육을 받고 결과 발표회 형식으로 무대에 섰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날개 페스티벌은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표현하는 결과 공유회이면서, 장애·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라고 말했다. (062)670-7465.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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