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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샤인머스켓·멜론…전남 지자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선정

등록 2022-11-21 14:26수정 2022-11-21 14:36

전남도가 발표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물.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발표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물.전남도 제공

호라산 밀, 황금비파 와인, 모링가 환….

전라남도와 각 시·군이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답례품으로 공개한 품목들이다. 전라남도는 “지역 대표성, 시·군 간 형평성, 답례품의 매력도 등을 심사해 전남도 자체 8개, 22개 시·군 각 5개 등 모두 118개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자체가 선정한 답례품들은 대표 특산물을 포함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이나 관광상품, 체험 상품 등이다.

섬진강과 백운산을 품고 있는 광양시는 재첩국, 매실엑기스, 고로쇠 등 이미 알려진 특산품 이외에 파프리카, 광양곶감을 넣었다. 곡성군은 멜론, 사과, 토란, 찰옥수수 등 농산물과 낙죽 은장도를 선정했다. 전복과 해조류의 고장 완도군은 지역특산품을 비롯해 황금비파 와인, 모링가(약용 나무) 환을 선정했다. 목포시는 당뇨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호라산 밀을 포함시켰다.

한우는 가장 무난한 답례품으로 꼽혔다. 순천·담양·고흥·장흥·해남·영암·무안·함평이 한우를 포함한 답례품 구성을 마쳤다. 고급 청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켓은 화순·함평·장성에서 이름을 올렸다.

전라남도는 남도장터상품권, 녹색나눔상품권, 남도한바퀴 투어 구매권, 쌀, 체험관광,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 노인일자리 생산품으로 구성했다. 전라남도는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급업체를 공모할 계획이며 지속해서 품목을 발굴해 답례품을 늘릴 방침이다. 장명희 전남도 고향사랑과 고향사랑기부팀장은 “답례품은 기부자들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품목과 수량을 마음껏 고를 수 있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정성 어린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은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답례품을 받도록 하고 있다.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을 초과하는 기부액은 16.5% 세액공제를 받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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