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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도 빌려 봤지…2만5천개 영화 비디오 테이프 한눈에

등록 2022-11-25 15:27수정 2022-11-25 15:3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복고풍 전시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복합전시 5관에서 비디오 테이프(VHS)를 소재로 한 복고풍 전시회를 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복합전시 5관에서 비디오 테이프(VHS)를 소재로 한 복고풍 전시회를 연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라졌던 영화 비디오 테이프를 한 데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23일 복합전시 5관에서 비디오 테이프(VHS)를 소재로 한 복고풍 전시 ‘원초적 비디오 본색’전을 시작해 내년 2월19일까지 진행한다. 과거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영화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 영화를 감상했던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전시여서 눈길을 모은다.

‘원초적 비디오 본색’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인기가 높았던 영화 ‘원초적 본능’과 ‘영웅본색’을 합쳐 만든 전시 명이다. 이번 전시회엔 2만5천여개의 비디오 테이프들을 장르별, 연령별, 감독별로 구분했다. 과거 비디오 대여점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풍기는 전시장에서 비디오 테이프 감상도 할 수 있다.

비디오 시대의 명작 4편 ‘러브레터’, ‘라붐’, ‘영웅본색’,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실감콘텐츠로 새롭게 재편집해 상영한다. 문화전당 쪽은 “옛 세대에겐 추억을,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젊은 층에는 감성 공유와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26일과 12월10일 오후 3시엔 ‘호모 시네마쿠스’(50분·최성욱 다큐멘터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전시와 연계해 상영한다. 이 작품은 비디오 테이프를 수십년간 모아온 독립영화관 프로그래머 조대영씨의 삶과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전 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를 지낸 조씨는 <영화, 롭다>(드림미디어)라는 책을 낸 영화인이다. 또 12월과 1월엔 영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담과 집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전당 누리집(https://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 바로가기 : “10년 동안 원작소설 250권·영화 250편 함께 봤죠”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877901.html?_ga=2.116449409.606216683.1669280064-1633770360.166928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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