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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덕남정수장 밸브 고장…3개구 수돗물 공급 차질

등록 2023-02-12 14:26수정 2023-02-12 18:44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에 있는 광주상수도사업본부 덕남정수사업소 전경.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에 있는 광주상수도사업본부 덕남정수사업소 전경.광주시 제공

역대급 가뭄으로 단수 위기에 처한 광주광역시에서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수만t의 물이 유출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2일 오전 “오늘 갑작스러운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에 오후 1시부터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덕남정수장은 주암댐 물을 끌어와 하루 평균 26만t을 정수한 뒤 배수지를 통해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이날 새벽 6시께 정수장의 물을 배수지로 보내는 유출 밸브가 노후화 등으로 인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배수지 수위가 낮아져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조치한 뒤 비상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수관으로 흘러들지 못한 물 수만t은 정수장 바깥으로 흘러넘쳐 편도 1차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광주시는 흘러넘친 양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단수를 밤 10시까지 전망했으나 정확한 복구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덕남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일부 지역의 수돗물은 용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하며 동구에서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지역에서는 녹물이 예상되고 수돗물 공급이 복구되더라도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수질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H6s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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