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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묘지 참배하고 ‘천원 밥상’ 드세요…13년 발효 오디는 덤

등록 2023-04-25 15:13수정 2023-04-25 15:35

광주시 북구 망월동 한백년식당 최선희 대표(오른쪽)와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광주재능기부센터 제공
광주시 북구 망월동 한백년식당 최선희 대표(오른쪽)와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광주재능기부센터 제공

국립5·18민주묘지 들머리 한백년식당이 매주 월요일 1000원짜리 점심을 제공한다.

광주시 북구 망월동 한백년식당은 지난 24일 도토리묵 등 7가지 반찬에 13년산 오디 발효 음료 등으로 1000원의 밥상을 차렸다. 매주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마다 3가지 반찬으로 1000원 밥상 110명분이 제공된다. 최선희(70) 대표는 “지난해 8월 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솥 하나 걸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점심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000원 점심 밥상을 차린 또 하나의 이유는 시민들이 국립5·18묘지를 많이 찾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한백년식당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이다. 최 대표는 “식당에서 점심 드신 뒤 시민들이 5·18묘지를 찾아 참배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백년식당의 1000원 점심엔 쌀값 폭락에 시름겨워하는 농민들을 위한 쌀 소비를 늘리자는 마음도 담았다. 최 대표는 전통 발효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8년째 한백년식당을 운영하는 최 대표는 광주재능기부센터와 함께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해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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