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장애인이 숨졌다.
전남소방본부는 “2일 밤 11시28분께 나주시 성북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 1명이 숨졌다”고 3일 밝혔다. 숨진 남성은 어머니와 함께 이 아파트에 사는 지적장애3급 장애인으로, 화재 당시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진화를 하며 내부 수색 중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불은 3일 0시5분께 완전히 꺼졌고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 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피해자 사망 경위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