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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떠나지 않는 진안을 만들겠습니다”

등록 2020-04-16 11:04수정 2020-04-16 11:11

재선거서 당선된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16일 군수직 시작하며 군정 방향 제시
진안군수 재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15일 밤늦게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전 후보 캠프 제공
진안군수 재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15일 밤늦게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전 후보 캠프 제공

“목표는 하나입니다. 잘사고 행복한 진안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군민과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재선거에서 당선한 전춘성(59) 전북 진안군수는 16일 오전 10시30분 군청에서 열린 제50대 취임식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이른 새벽 당선증을 받았고, 취임식과 함께 남은 임기 2년의 군수직을 바로 시작하며 군정 5대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진안공원 청정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전과정을 총괄하는 농업정책국 개설 △65살 이상의 고령인구 비율이 33%를 넘는 만큼 복지안전망 구축 △교육 때문에 진안을 떠나지 않도록 도서관 건립과 대학 학과 개설 등 인재육성 △마이산과 메타세쿼이아길, 운장산, 구봉산, 용담호를 잇는 치유힐링 관광벨트 구축 △적극적인 업무시스템을 위해 열린진안정책위원회 운영과 생활공공서비스 통합지원 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그는 8954표(51.30%)를 획득해, 무소속 연대로 단일화한 이충국(65) 후보와 맞대결에서 454표 차이로 힘겹게 이겼다. 진안군은 투표율이 77.7%(전국 평균 66.2%)를 기록해 전국 최고에 이를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었다.

지역현안인 마이산케이블카 추진사업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인 그는 “소송중인 이 사안의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결과에 따르겠다. 군이 승소하면 재정부담을 최소화해 추진하고, 패소하면 설치계획을 폐지하겠다”고 선거과정에서 밝힌 바 있다.

진안군수 재선거는 이항로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하면서 총선과 함께 치러졌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진안군수에 당선한 전춘성 후보가 16일 오전 0시20분께 개표장에서 선관위 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전 후보 캠프 제공
진안군수에 당선한 전춘성 후보가 16일 오전 0시20분께 개표장에서 선관위 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전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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