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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13일째 확진 없자 거리두기 2.5단계→2.0단계

등록 2020-09-10 12:47수정 2020-09-10 13:33

2.5단계 거리두기 후 확진자 0명
“생업 고통 시민 고충 덜기 위해”
허석 순천시장이 10일 “신규 동선에 의한 확진자가 13일째 발생하지 않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청 제공
허석 순천시장이 10일 “신규 동선에 의한 확진자가 13일째 발생하지 않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청 제공

전남 순천시가 13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에서 2.0단계로 완화했다.

순천시는 10일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이날 낮 12시부터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초·중·고교는 오는 14일부터 일부 등교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시설 12종 중 전파의 고리였던 방문판매업소와 실내운동시설을 제외한 10종은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행정명령의 정도를 낮추었다. 경로당도 집합제한에 들어 상황에 맞게 운영된다. 종교시설은 다른 지역처럼 2단계 지침에 따라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다.

순천에서는 지난달 20일 서울 무한구룹 방문판매업체를 다녀온 70대 여성이 확진된 뒤 헬스장과 음식점 등을 매개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졌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이 조처로 13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위험했던 고비는 넘겼고 안정화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태껏 2만3516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69명이 확진됐고 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신규 동선에 따른 확진자는 10일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런 발생 상황을 고려하고 시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완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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