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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풍선효과일까?....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인기’

등록 2020-09-14 14:23수정 2020-09-14 14:28

급식꾸러미 소비 등 매출 200억으로
30% 할인, 농축산물 20% 추가 적립
전남도는 10일 에르코스, 제이슨그룹, 중소기업유통센터, 우아한형제들, 온채널 등과 남도장터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는 10일 에르코스, 제이슨그룹, 중소기업유통센터, 우아한형제들, 온채널 등과 남도장터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가 코로나 위기 속 비대면 상거래의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전남도는 14일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축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남도장터가 8월까지 매출 2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7억원)보다 7.4배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매출 63억원의 2.1배에 이른다. 또 입점업체는 지난해 565곳에서 996곳으로, 입점상품은 5624개에서 1만3352개로 각각 늘었다. 가입 회원도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지난해 2만8천명에서 25만4천명으로 8배 증가했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에서 남도의 신선식품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학교급식 중단학생 20만명한테 지급했던 4만원짜리 꾸러미포인트를 활용한 구매도 이어졌다. 이런 요인들이 상승작용을 하면서 매출이 신장됐다”고 분석했다.

도는 올 매출 목표를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올리고, 전품목을 30% 깎아주는 추석 특판행사에 들어갔다. 출시한 상품은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배 감 밤 멸치 조기 전복 한우 등 선물세트만 596종에 이른다. 지난달 초순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구례 곡성 등 시군 8곳의 제품은 따로 판매한다. 이번 추석 특판 때는 모든 품목을 30% 할인하고, 농축산 1차 신선식품은 20%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다만 할인액은 1인당 최고 2만5천원을 넘을 수 없다. 상품을 사려면 남도장터(jnmall.kr)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운영업체인 ㈜리얼커머스(070-7816-8510)에 문의하면 된다.

도는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온라인업체 31곳과 판로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용 남도장터앱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도는 농축산물의 온라인 판매 비율이 평소 20%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30~40%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농축산물의 수요는 비교적 일정한 만큼 도소매시장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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