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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사흘새 19명 발생하는 등 확산세에 ‘긴장’

등록 2021-04-06 11:15수정 2021-04-06 11:34

순천시 임채용부시장이 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순천시청 제공
순천시 임채용부시장이 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순천시청 제공

전남 순천에서 사흘새 70~80대 고령자를 중심으로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6일 “순천시 조곡동 ㄷ동네의원과 ㅅ의료기기 체험장 등 2곳과 관련해 4일 3명, 5일 13명, 이날 2명 등 모두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70~80대 주민이 물리치료와 수액주사 등 처치를 받는 ㄷ동네의원과 관절염 온열찜질 등을 하는 ㅅ의료기기 체험판매장에서 9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4일 확진한 전남 919번은 다른 건물에 있는 ㄷ의원과 ㅅ체험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의 연결고리로 추정된다. 5일 확진한 전남 932번은 여수에 살지만 순천의 ㄷ의원을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방문자 진단검사에 응했다가 확진됐다. 그와 함께 방문했던 여수 주민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순천시는 5일 정오부터 11일 자정까지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또 방문자 등 143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확진자의 밀접촉자 201명을 자가격리했다. 임채영 순천부시장은 “두 곳을 방문했던 확진자의 가족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난 상황이다. 지난달 24일 ㅅ체험장, 같은 달 26일 이후 ㄷ의원을 방문했던 이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감염 위험이 큰 의료기 체험장 99곳의 임직원과 이용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집중하고 있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과 환기, 실내 음식 섭취 금지 등 7가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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