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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이트클럽 고리로 29명 확진....순천·광양 거리두기 2단계

등록 2021-05-13 11:19수정 2021-05-13 13:59

허석 순천시장이 13일 나이트클럽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제공
허석 순천시장이 13일 나이트클럽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을 고리로 인근 4개 시·군에서 2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도는 13일 “순천시 연향동 ㅎ나이트클럽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번져 누적 확진자가 29명에 이르렀다. 지역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까지 순천·광양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 나이트클럽에선 지난 11일 종업원(전남 1195번·곡성)이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어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12일 3명, 이날 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분별로는 종업원 4명, 이용자 등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순천 18명, 광양 9명, 여수 1명, 곡성 1명 등으로 조사됐다.

나이트클럽 발 집단감염이 확인되자 전남 동부권에 비상이 걸렸다. 순천과 광양은 23일까지 10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방역당국은 이 나이트클럽을 폐쇄하고, 출입명부에 오른 이용자 746명의 진단검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까지 513명을 검사해 25명의 감염을 확인했다.

이곳은 지난 4월부터 목·금·토·일 주말 나흘 동안 운영 중이고, 하루 평균 출입자는 200~3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출입자 모두를 파악해 검사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은 전남 동부권의 중심도시이자 영호남 지역의 교차점”이라며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이 크고, 여수·광양·고흥 등 동일생활권의 상황도 심각해 방역단계를 높여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순천·광양·여수 등에선 5명 이상 사적 모임과 유흥시설·홀덤펍 등의 출입이 금지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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