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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고흥 잇는 여자만 위에 해상 자전거길 만든다

등록 2021-06-16 10:30수정 2021-06-16 10:35

전남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와 적금도를 연결하는 적금대교의 풍경. 국토교통부 제공
전남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와 적금도를 연결하는 적금대교의 풍경. 국토교통부 제공

전남 여수와 고흥 사이 여자만을 가로지르는 해상 자전거길이 만들어진다.

여수시는 16일 “지난해 2월 개통한 여수~고흥의 연도교 5곳을 기반으로 환상적인 남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 자전거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까지 34.7㎞의 자전거 도로, 공영자전거 대여소, 개인자전거 보관소,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자전거길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사업에 뽑히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자전거길은 가막만 위에 건설된 조화대교(854m)와 둔병대교(990m)를 비롯해 낭도대교(660m), 적금대교(470m), 요막교(255m), 팔영대교(1380m) 등 다리 6곳을 통과할 수 있는 코스다.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의 여자만 전망대에서 출발해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등을 돌아보고, 고흥군 영남면 우두리까지 횡단이 가능하다.

유재영 시 도로과 차장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는 그림 같은 코스다. 개통하면 공영자전거로 2시간이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2028년 유엔기후협약당사국총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여수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상징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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