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일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이종후(52)씨를 임용했다. 도는 지난달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예술기획 전문가인 이씨를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서울대 서양학과 출신으로 각종 예술제를 기획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제주미술제와 4·3미술제 등 각종 미술제 총감독을 지냈고, 주민센터 내 비품창고를 갤러리로 개조해 운영하는 등 민관협업을 통해 예술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 관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19일까지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