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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하이패스’…울산시 ‘지갑 없는 주차장’ 구축 나서

등록 2021-09-08 11:12수정 2021-09-08 11:14

울산시청.
울산시청.

고속도로 요금소의 하이패스처럼 주차장에서도 출구를 통과하면 바로 요금이 자동결제되는 ‘지갑 없는 주차장’이 내년부터 울산에서 운영된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5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25곳에 ‘지갑 없는 주차장' 체계를 갖춘다고 8일 밝혔다.

차량·결제·할인 정보 등 주차결제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등록해둔 지갑 없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출구를 통과할 때 등록해둔 결제정보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는 주차장을 이용할 때마다 감면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비대면 자동결제와 무정차 출차로 출차 소요시간이 2초 이내로 개선돼 출차체증 해소와 비대면 결제에 따른 방역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시는 미래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주차장 기반을 마련하고 통합주차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주차관리와 맞춤형 주차정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지갑 없는 주차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감면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시스템에 차량·결제정보를 사전등록하면 주차요금 1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올해 초부터 5개 구·군, 공단, 주차장 관제업체 등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지갑 없는 주차장 2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태화강국가정원 주변 공영부설주차장 12곳,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심 공영주차장 7곳, 울산대공원 정문·동문·남문, 문수체육공원, 종합운동장, 문화공원 등 부설주차장 6곳 등이다. 울산시는 내년에도 지갑 없는 주차장을 25곳 더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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