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울산시민 10명 중 8명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느낀다"

등록 2021-10-27 10:04수정 2021-10-27 10:19

‘2021년 울산시 사회조사’ 결과
울산 울주군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울산시 제공
울산 울주군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울산시 제공

울산시민 10명 가운데 8명이 코로나19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4월19∼30일 벌인 ‘2021년 울산시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전후의 시민 생활과 의식변화를 살펴봤더니, 조사 대상 응답자의 88.4%가 코로나19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3814가구, 응답자는 6843명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때문에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51.8%가 '많이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고, 36.7%가 '조금 느끼고 있다' 고 해 88.4%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변화가 없다'거나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은 각각 7%와 4.6%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성(86.7%)보다 여성(90.2%)이, 연령대별로는 30대(91.8%), 40대(90.8%), 50대(90.6%), 60대(89.4%) 순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야외활동'(달리기·등산·산책)이 32.1%로 가장 많았고, ‘누리소통망(SNS) 활동’ 21.1%, ‘영상 콘텐츠 시청’ 13.9%, ‘음식 섭취’ 10.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10대(58.8%), 20대(38.6%), 30대(27.6%) 등이 ‘누리소통망 활동’을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꼽았다. 40(27.0%), 50대(44.9%), 60대(53.9%), 70대(54.4%) 등은 ‘야외활동’을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들었다.

또 조사에 응한 울산시민들은 코로나19 극복 방법으로 '백신 접종'에 가장 많은 42.4%가 동의했다. 이어 '마스크 쓰기' 41.5%, '거리 두기' 15.2% 등의 순이었다.

조사를 맡은 울산시 법무통계담당관실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스트레스도 많이 느끼고 있었으나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겨내려 힘쓰고 순조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희망하며 노력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추진단도 구성했고, 이번 조사 결과를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1.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응급실 22곳 헤매다…구미서 쓰러진 70대, 결국 창원 이송 2.

응급실 22곳 헤매다…구미서 쓰러진 70대, 결국 창원 이송

광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프린지페스티벌 개막 3.

광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프린지페스티벌 개막

“생태 학살” “지역 발전” 새만금공항 건설 두고 두쪽난 전북 4.

“생태 학살” “지역 발전” 새만금공항 건설 두고 두쪽난 전북

30대, 부산·경남 대학병원 응급실 거부…3시간여 만에 숨져 5.

30대, 부산·경남 대학병원 응급실 거부…3시간여 만에 숨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