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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역대 최다’ 85명 코로나19 확진…교회 등 중심

등록 2021-12-14 11:26수정 2021-12-14 18:20

송철호 울산시장이 14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성안제일교회 정문에 출입(집합)금지 명령문을 붙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이 14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성안제일교회 정문에 출입(집합)금지 명령문을 붙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한동안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던 울산에서도 교회 등을 중심으로 다시 감염이 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갈아치웠다.

울산시는 14일 “전날 85명이 신규 확진됐고, 14일 오후 6시까지 5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128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루 85명 확진은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였던 71명(8월31일)보다도 14명이 많은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 55명 가운데 36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조사됐다. 이 중 6명씩 모두 12명이 중구 성안제일교회와 중구의 다른 교회와 직간접 연관된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성안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교인 43명을 포함해 모두 46명이나 됐다. 다른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이틀새 교인 7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성안제일교회에서 새벽부터 기도·예배 등으로 교인 간 밀접접촉이 잦고, 가족관계인 교인이 많아 가정 안에서 추가 전파가 이어진 데다 교인 중 백신 미접종자도 다수인 점 등이 집단감염의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이 교회에 대해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출입(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교인 가족과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와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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