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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북, 코로나 확산세 둔화

등록 2021-12-28 14:09수정 2021-12-28 14:16

부산 중증 병상 가동률은 84%…다음달까지 추가 병상 확보 안간힘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근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근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과 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는 모양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새벽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37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만4260명에 이르렀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뒤 지난 3일 200명(201명)을 넘어섰고, 9일 300명대(303명)를 돌파했다. 지난 21일엔 400명(432명)을 넘어서 22일 433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어 23일 421명 발생한 뒤 24일 340명, 25일 371명, 26일 270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지난 17일 입국해 같은 국내선 비행기를 탔던 승객 2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추가 감염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연일 포화상태다. 28일 0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전체 보유 63개 가운데 53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84.1%다. 일반병상은 680개 가운데 518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76.2%,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가운데 810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57.7%다.

부산시는 여러 의료기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중증 병상 8개를 마련하고, 다음달 말까지 23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시적 감염치료병상 운용 등 효율적 병상 관리 방안 등 대응책도 세우고 있다.

경북에선 지난 이틀 동안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모양세다. 경북도에서는 지난 2주 동안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는 134.1명이었는데, 26일 71명, 27일 86명이 확진됐다.

경북도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지난 24일 카타르에서 입국한 문경에 사는 부부 2명, 25일 미국에서 입국한 포항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뒤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경북도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6%,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28.3%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94명이다.

대구시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모두 2명이며, 오미크론 확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의심 사례는 23건이다. 대구시의 병상 가동률은 52.6%이며, 중증 병상은 62.4%, 중등증 병상은 56.7%, 생활치료센터는 42.5%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26명이며, 73명은 입원 예정이다.

울산에선 28일 오전 10시까지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하루 발생한 확진자는 39명으로, 하루 30~40명대의 확진자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울산에선 지난 22일 확진된 미국 입국자가 24일 첫 오미크론 변이로 확정된 이후 이날까지 국외 입국 확진자와 가족 등 모두 10명의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질병관리청에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에선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한 전체 1035개 병상 중 839개 병상의 여유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에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지난 21일부터 매일 200명대 발생했으나, 27일 176명 발생하며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갔다. 28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의 병상 가동률은 62.9%를 기록했다. 중증환자용 병상은 24개가 남아 있다.

김영동 신동명 최상원 김규현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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